워시의 첫 잭슨홀 연설, 시장은 인하 대신 인상을 본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젯밤 미국에서는 워시 연준 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잭슨홀 기조연설에 나섰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생각보다 매파적이었습니다. 물가가 의미 있게 내려오지 않고 있다며 2% 목표는 확고하다고 못 박았고, 지금의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말도 했어요.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신호로 읽혔습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9월에 금리가 오를 확률이 전날 35%에서 연설 직후 60% 가까이 뛰었어요. 흥미로운 건 채권시장이 그의 말을 믿었다는 점입니다. 물가 기대치보다 실질금리가 더 크게 올랐는데, 이는 연준이 물가를 잡겠다는 약속을 시장이 신뢰한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워시 의장은 앞으로의 금리를 미리 알려주는 방식에는 여전히 선을 그었어요.
주식은 금리 부담에 소폭 내렸지만, 다우는 한 주 전체로는 올라 상승분을 지켰습니다. 반도체는 엔비디아 실적 이후 잠시 숨을 골랐어요. 그런데 변동성 지수는 올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방향이 정해진 것 자체를 시장이 반긴 것으로 보입니다. 한쪽에서는 고용이 이전 추정보다 7만 9,000명 적었다는 수정과, 51.7까지 떨어진 미시간대 소비심리가 낙관의 반대편에 서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미국 고용지표와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이 나옵니다. 9월 16일 회의를 앞두고, 인상론에 힘이 실릴지 약한 고용이 제동을 걸지가 관심사입니다.
briefing.watch
미국 고용지표
약한 고용이 9월 인상론에 제동을 거는지
캐나다중앙은행 금리 결정
미국 관세 압박 속 캐나다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