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IPO 신청이 AI 불안을 잠시 달랬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젯밤 미국 증시는 오랜만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앤트로픽이 상장 서류를 내고 재무 상태를 처음 공개하면서 AI 버블 걱정이 조금 가라앉았고, 빅테크 실적을 앞두고 주가가 올랐어요. 서류에 따르면 매출은 2023년 약 4,100만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163억 달러로 늘었고, 쌓아둔 현금도 1,300억 달러를 넘습니다.
그렇다고 낙관만 할 수는 없습니다. 짐 크레이머는 올해 이미 1,480억 달러가 공모로 조달됐는데 앤트로픽과 메타의 대형 발행까지 겹치면 사려는 수요가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메타는 AI 인프라 자금으로 최대 950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하려 합니다. 머스크는 200개가 넘는 네오클라우드, 즉 AI 컴퓨팅을 빌려주는 신생 업체가 줄줄이 도산하거나 합쳐질 수 있다고 말해 관련주가 급락했습니다.
연준은 내일 회의를 합니다. 기준금리 3.75~4.00% 동결이 유력하지만, 물가가 3%를 웃돌아 시장은 12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78% 정도로 보고 있어요. 중간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깜짝 인상은 어렵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10월 들어 크게 올랐던 국채 값은 숨을 고르며 10년물 금리가 5% 아래에서 멈춰 섰습니다.
유가는 2% 넘게 내렸습니다. 지난 금요일 후티의 사우디 공격으로 뛰었던 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외교 기대에 되돌려졌어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이란 공습을 재개할 수 있다고 시사한 터라 방심하기는 이릅니다. 한편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4선 성공 소식에 브라질 자산이 급락했습니다.
briefing.watch
FOMC 회의(10/28)
동결 여부보다 12월 인상을 시사하는 문구가 나오는지가 핵심
빅테크 실적 주간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의 설비투자 대비 현금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