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정리: 고용 쇼크가 연준의 숨을 돌려줬다
좋은 아침입니다. 일요일이니 지난주를 차분히 돌아볼게요. 한 주의 하이라이트는 금요일 9월 고용보고서였습니다. 새 일자리가 2만 9천 개에 그쳐 예상보다 크게 적었고, 실업률은 4.2%로 올랐어요. 7월과 8월 수치도 합쳐서 6만 명가량 깎였습니다.
이 결과로 연준은 한숨 돌렸어요. 수요일에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데다 고용까지 식으면서, 시장은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의 지웠습니다. 다만 불씨가 완전히 꺼진 건 아니에요. 제조업 쪽 물가 지표가 한 달 새 10% 가까이 뛰었다는 점, 그리고 나쁜 물가 숫자 하나면 연준이 다시 인상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경고가 눈에 띕니다.
증시는 둘로 갈린 한 주였어요. 나스닥은 금요일에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S&P500은 주간으로는 0.27% 내렸습니다. 지수 속을 들여다보면 대형 기술주 소수가 끌고 가는 모양새예요. 종목의 4분의 3 이상이 고점 대비 조정 구간에 있다고 하니, 겉으로 보이는 최고치와 체감 시장은 꽤 다릅니다. 한편 국채 금리는 수십 년 만의 높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기름 쪽에서는 주요 7개국이 원유와 경유 비축분을 풀기로 해 유가가 4% 넘게 내렸습니다. 다만 전쟁으로 인한 공급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니라서 불안은 그대로예요. 토요일에는 사우디 리야드의 아람코 시설 근처에서 큰 화재가 목격됐다는 보도도 있었어요.
briefing.watch
수요일 FOMC 의사록
9월 인상의 속사정과 연준 내부 분위기를 엿볼 수 있어요
이란·중동 협상과 아람코 화재 후속
새 한 주 유가의 방향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3분기 실적 시즌 개막 신호
AI 대형주 중심 랠리가 이어질지 확인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