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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심과 유가 117달러가 만든 한 주, 다음은 슈퍼 위크

일요일 아침, 지난 한 주를 돌아봅니다. 목요일에 나스닥이 6월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고, 금요일에는 매도세가 한풀 꺾였지만 지수는 결국 하락 마감했어요. 다우도 금요일에 1.25% 내리면서 매도세가 기술주 밖으로 번졌습니다. 인플레이션 걱정과 AI 걱정이 동시에 시장을 눌렀던 한 주였어요.

AI 쪽 이야기의 중심은 «돈»이었습니다. 메타의 설비투자가 80% 늘고 남는 현금이 적자로 돌아선 데다 코어위브 같은 네오클라우드의 신용 위험이 커지며 데이터센터 붐에 균열이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다만 데이터센터 지출이 2028년 2조 달러 넘게 두 배 이상 늘 거란 전망도 여전합니다. 한국도 충격을 받아 코스피가 하루 2.8% 빠졌고, SK하이닉스는 낸드 자회사의 미국 상장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유가는 WTI가 117달러를 넘어 이란 전쟁 당시 고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중간선거 직후 이란을 다시 공습할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에요.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공격은 10월에 사상 최다였고, 트럼프 행정부는 국방물자생산법을 꺼내 국내 정제를 늘리고 러시아산 디젤 첫 물량을 들여오지만 미국 수요를 생각하면 턱없이 모자랍니다.

다음 주는 «슈퍼 위크»입니다. 알파벳과 아마존 등 빅테크 실적, 연준 회의, 그리고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포지셔닝이 한꺼번에 몰려요. 연준은 이번에 동결하고 12월에 올릴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일부는 금융 안정을 이유로 한 깜짝 인하까지 거론합니다. 한편 월요일 결제되는 단기 국채로 약 1,000억 달러의 유동성이 빠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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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MC 회의

    동결 후 12월 인상이 중론이지만 워시 의장의 한마디가 시장을 흔들 수 있음

  • 알파벳·아마존 실적

    AI 투자가 돈이 된다는 증거를 보여줄 수 있을지

  • 미국 중간선거 전 포지셔닝

    선거 결과에 따라 AI 규제와 증시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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