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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월마트와 연준 의사록이 소비를 심판한다

새로운 한 주의 시작입니다. 시장의 걱정이 조금씩 바뀌고 있어요. 지난달까지는 물가가 다시 튈까 봐 불안했다면, 이제는 소비자가 지갑을 닫는 게 아닐까 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S&P 500은 최고치를 찍었지만, 금요일 7월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줄면서 분위기가 살짝 식었거든요. 소비자 심리도 석 달 만에 나빠졌고, 가계 빚의 4.7%는 연체 상태입니다.

이 걱정이 진짜인지는 이번 주 실적이 가려줄 겁니다. 경제지표가 별로 없는 주라서 월마트, 타깃, 홈디포가 미국 소비자의 체력을 대신 보여주는 성적표가 돼요. 소매판매 부진은 아마존 할인 행사 시기가 달라진 영향이라는 반론도 있어서, 이 대형 소매업체들이 뭐라고 말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금리 쪽에서는 연준의 지난 7월 회의 의사록이 나옵니다. 당시 위원 세 명이 금리를 올리자고 반대표를 던졌는데, 그 속사정을 들여다볼 수 있어요. 지금 연준의 고민은 내릴까 말까가 아니라 올릴까 말까라는 점이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 휴대폰 값이 더는 내리지 않는다는 새 부담도 논의에 오를 만합니다.

시장이 너무 조용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변동성 지수는 수년 만의 낮은 수준이고 대비책을 사두는 투자자도 드뭅니다. 이번 주 옵션 만기를 지나면 이 고요가 깨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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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마트·타깃·홈디포 실적

    미국 소비자가 정말 지갑을 닫고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

  • 연준 7월 회의 의사록

    인상을 주장한 세 위원의 논거가 드러난다

// briefing.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