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물가에 인상 공포가 물러나고, 지수는 또 신고가
좋은 아침입니다. 어젯밤은 이틀 연속 «물가가 식었다»는 소식이 이어졌어요. 7월 생산자물가는 전달과 같은 수준으로 예상한 0.2% 상승을 밑돌았고, 에너지와 식품값이 내린 덕에 두 달 연속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전날 소비자물가에 이은 두 번째 안도 신호예요. 그 결과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55%에서 32%로 뚝 떨어졌고, 이제 시장은 9월 동결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습니다.
S&P500과 다우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새로 썼습니다. 랠리의 든든한 근거는 기업의 이익률이에요. S&P500 순이익률이 16.9%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길을 걷고 있어요. 다만 클리블랜드 연은 해맥 총재는 여전히 «지금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번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0만 9천 건으로 예상보다 늘어 일자리 쪽 그늘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유가가 크게 튀지 않는 것은 어찌 보면 의외입니다. 미국은 이란 해상봉쇄를 무기한 이어갈 수 있다는 뜻을 비쳤고, 호르무즈로 지나가던 세계 원유의 4분의 1 이상 물량이 막혀 있어요. 눈에 띄는 균열은 정유 제품에서 먼저 보입니다. 유럽에서는 경유 값이 1년여 만에 항공유를 앞질렀고, 우크라이나 드론에 맞은 러시아 오르스크 정유공장은 완전히 멈춰 복구에 최대 6개월이 걸린다고 해요.
랠리 밑의 걱정도 적지 않습니다. 물가가 식었는데도 채권금리는 내려오지 않고 있고, 신용시장에서는 AI 자금 조달 구조가 2007년을 닮았다는 경고가 나왔어요. 주가수익비율 같은 평가 지표도 역사적 고점 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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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FOMC 의사록(다음 주)
연준 내부에서 인상론과 동결론이 얼마나 팽팽했는지 확인
워시 의장의 잭슨홀 발언
정책 방향을 더 구체적으로 밝힐지가 시장의 관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