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은 좋았는데 주가는 2주 연속 내렸다
좋은 아침입니다. 지난주 월가를 한 줄로 줄이면 «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눌렸다»예요. S&P500은 2주 연속 내리며 한 주 동안 0.6% 하락했고, 사상 최고가보다 2.6~2.7% 낮은 곳에서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실적을 낸 기업의 86%가 이익 예상치를 넘겼는데도 그랬어요.
발목을 잡은 건 AI에 들어가는 돈입니다. 알파벳이 설비투자 계획을 늘리자 목요일 하루에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시가총액이 약 8천억 달러 증발했고, 다른 대형 기술 기업도 따라 쓸 거라는 걱정에 구글·아마존·메타의 회사채 가산금리가 벌어졌어요. 쓰는 돈이 버는 돈을 앞지르면 빚을 내서라도 메워야 하는데, 채권 투자자들이 그 위험에 더 높은 값을 요구하기 시작한 거죠. 엔비디아와 AMD의 최고경영자는 AI 붐이 식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정반대라고 반박했습니다.
기름값과 중동도 변수입니다. WTI는 한 주에 6.82달러 올라 89.31달러가 됐고 연초보다 55% 높아요. 금요일엔 파키스탄이 중재하는 미국·이란 회담 소식에 조금 내렸습니다. 이번 전쟁에서는 휘발유보다 디젤값이 더 크게 뛰어, 식료품 같은 생필품 가격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다음 주는 이래서 중요합니다. 수요일 연준 회의에서 금리 동결이 유력하지만, 새 의장 워시가 일부러 신호를 주지 않고 있어 시장은 깜깜이예요. 야데니 같은 전문가는 연준이 최대 세 번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30년 국채 금리가 5.2%에 다가선 터라 연준의 말 한마디가 주식에도 크게 번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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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FOMC
동결 여부보다 이후 인상 가능성을 어떻게 말하는지가 핵심
마이크로소프트·메타·애플·아마존 실적
AI 설비투자 청구서를 얼마나 더 키우는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