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증가는 예상보다 부진, 그래도 다우는 신고가
좋은 아침입니다. 어젯밤 나온 미국 6월 고용보고서에서 새 일자리는 5만 7천 개 늘어나는 데 그쳐 예상에 못 미쳤습니다. 다만 실업률은 4.2%로 소폭 내렸어요. 달아오르던 채용 열기가 식긴 했지만 무너진 건 아닌, 완만한 둔화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시장이 이 숫자를 반긴 이유는 금리 때문입니다. 고용이 식으면 물가를 자극할 힘도 약해지니, 연준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압박이 줄어든다고 본 거예요. 채권값도 오르며 이런 기대를 반영했습니다. 한편 일할 의지가 있는 사람의 비율인 경제활동참가율은 코로나 시기를 빼면 50년 만에 가장 낮아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을 향해 금리를 내리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했어요.
주식시장에서는 다우가 250포인트 넘게 올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기술주가 부진해 내렸고, 지수는 엇갈려 마감했어요. 눈에 띄는 건 돈의 이동입니다. 값비싼 기술주와 반도체에서 소형주, 가치주, 소재주로 자금이 옮겨가는 모습이 다시 뚜렷해졌습니다.
한편 폭염이 미국 최대 전력망을 위협하자 에너지부가 데이터센터에 예비 전력을 쓰라고 지시했습니다. AI 붐이 전력 부담이라는 현실과 맞닥뜨리고 있어요.
briefing.watch
기술주에서 소형주로의 자금 이동
반도체 매도세가 진정되는지, 로테이션이 일시적인지 확인
미국 전력망과 폭염
데이터센터 전력 수급이 시장 이슈로 번질지 지켜볼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