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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AI 쇼크에 반도체주 대붕괴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미국 증시는 중국 소식 하나에 크게 흔들렸어요. 중국 AI 기업 문샷이 새 모델 Kimi K3를 무료로 공개했는데, 성능이 OpenAI나 Anthropic의 최상위 모델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딥시크 때와 비슷한 충격이었어요.

시장이 놀란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국이 AI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고 그래서 엄청난 설비 투자가 정당하다는 이야기가 흔들리면, 그 돈을 받아 온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거든요. 다우지수는 4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고, 반도체 지수는 6월 말보다 약 20% 낮아졌습니다. 이번 달에만 30% 넘게 빠진 기술주가 18개나 돼요. 넷플릭스는 성장 둔화 경고로, 알파벳은 AI 모델 출시 지연 소식으로 따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시장 전체가 무너진 건 아니에요. 지수 대신 평균적인 종목을 보면 신고가 근처이고, 돈은 금융, 에너지, 헬스케어 쪽으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건강한 조정이라는 쪽과 지수 뒤에 숨은 하락이라는 쪽이 팽팽히 맞서는 중이에요.

중동 소식도 부담입니다. 이란이 쿠웨이트의 전력·수도 시설을 노리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이 이어지며 유가가 하루 3% 올랐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예상보다 낮았지만 수입물가가 뜻밖에 올라서, 연준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경계는 아직 남아 있어요.

briefing.watch

  • AI·반도체주 반등 여부

    Kimi K3 충격이 일회성인지, 설비투자 논리를 흔드는 변화인지 가늠하는 한 주

  • 호르무즈 해협 상황

    선박 공격이 더 늘면 유가와 물가 우려가 다시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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