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는 다시 뛰고, AI 주식은 흔들렸다
좋은 아침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묶어 둔 바로 다음 날, 그 결정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숫자들이 한꺼번에 나왔어요.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9월 PCE 물가가 1년 전보다 3.6% 올라, 8월보다 오름폭이 더 커졌습니다. 같은 날 나온 3분기 성장률도 연 3.4%로 예상치 3.1%를 넘었어요.
물가를 끌어올린 건 이번에도 기름값입니다. 9월 소비가 크게 늘었는데, 들여다보면 상당 부분이 휘발유와 교통비에 더 쓴 돈이었어요. 경제는 AI 투자와 소비 덕분에 3년 가까이 만에 가장 빠르게 크고 있는데 물가까지 오르니, 12월 금리 인상 전망은 오히려 더 단단해졌습니다. 다행히 미국이 이란에 평화 협상 재개를 타진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내렸어요.
주식시장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습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핵심 사업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하루 13%, 사상 최대 폭으로 떨어졌어요. 아마존도 AI 투자를 더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그 많은 돈이 정말 돌아오느냐»는 의심이 다시 커졌고, 나스닥은 1.38% 내린 채 마감했습니다.
그래도 시장 전체가 무너진 건 아니에요. 지수는 빠졌지만 장 초반 전체 종목의 80%가 오를 만큼, 기술주 밖으로 돈이 옮겨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같은 날 유럽중앙은행은 금리를 2.5%로 동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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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화요일 미국 중간선거
의회 권력이 바뀔 수 있는 선거라, 주말을 앞두고 시장이 몸을 사릴 수 있어요
다음 주 물가·고용 지표
11월 첫 주에 줄줄이 나오는 숫자가 12월 인상을 굳힐지 가늠자가 됩니다